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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슬림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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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라이프

문제없고 아픔 없는 사람 찾기 힘듭니다. 힘든 것이 아니라 거의 없습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그 문제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문제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접근하는 방법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인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달에 수 백 만원씩을 외식비로 쓴 사람은 집에서 외식을 안 한다는 것 자체가 불행으로 여겨질 것이고, 참담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카드 대출을 통해서라도 하려고 합니다. 반대로 외식을 할 수 없는 형편의 사람은 오히려 집에서 식사할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감사하고 사는 자도 있습니다.
누구든지 외적환경은 쉽게 보이는 대로 따라 하기 쉽습니다. 저 사람이 집을 사니까 나도 사야 된다는 식이거나 저 친구가 이런 차를 샀으니까 나도 사야겠다는 심리적 종속으로 묶인 경우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심리적 종속은 심리적으로 노예나 다름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마음이 편하지 않고 불평은 자꾸만 늘어갑니다. 이러다보니 현대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전 시대보다 물질문명에 대한 소유들이 훨씬 많지만 소유에 대한 만족도는 훨씬 못 미치기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습니다.
이런 소유에 대한 스트레스 증후군에서 빠져나오려면 삶의 단순화 작업이 있어야 합니다.
먼저 진정으로 소유해야 할 것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일을 해야 하고,
분류가 되면 과감하게 줄이는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대책만 세우고 실천은 하지 않고 늘 망설인다면 그것은 또 다른 유형의 스트레스를 만들 뿐입니다.
간편하게 산다는 것은 굳은 결단력과 실천력을 반드시 요구합니다.
간편한 삶은 소유의 넉넉함에서 나오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여유와 마음의 풍성함을 가져다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소유가 단순하면 마음은 가볍습니다.
마음이 가벼우면 마음이 살이 찝니다.
마음이 살이 찌면 마음의 깊이가 깊어집니다.
마음의 깊이가 깊어지면 세상 풍파에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다른 말로 말해서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슬림 라이프(slim life)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삶의 문제들이 붙잡고 있는데서 생긴다는 것은 모르고,
없어서 갖지 못해서 생긴 줄로 오해합니다.
문제를 줄이는 방법은 내가 붙잡고 의지하고 싶은 사람, 물질, 권력, 명예, 자존심, 이기심을 내려놓고, 버리고, 포기하고 ,던져버리는 것이
마음의 깊이를 더해 주는 샘을 파는 기초 작업입니다.
샘물은 신선함과 생명력의 상징입니다. 샘의 깊이에 따라 신선함은 더해집니다.

더 소유하려는 마음 때문에 삶의 문제들에 둘러싸인 채 이리 찢기고 저리 찢기는 너덜거리는 데서는 이기심과 소유욕이 뿜어내는 썩은 냄새만 풍길 뿐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낼 수는 없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의 맛은 맛의 깊이를 더해주는 샘을 팔 때에 생기기 시작합니다.
없어서의 문제보다 있어서가 문제인 이 시대를 지혜롭게 살아가려면 지혜의 근본 되시는 하나님을 붙잡아야 합니다.
살을 빼는 슬림화 보다 더 급한 것은 삶의 슬림화 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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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저의 삶의 슬림화가 정말 시급해요주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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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현숙님의 댓글
  내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 가지고 있었던 욕심들이 나를 힘들게 합니다.....주님만이 내 안에 가득하길 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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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효정님의 댓글
  심령에 주님으로 가득 채워져서 삶의 슬림화를 이룰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