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계절 > 목사님 칼럼 | 동은교회

은혜의 계절

계절을 사람이 바꿀 수 없습니다. 요즘 이른 아침은 제법 쌀쌀합니다. 이때가 공부하기도, 일하기도, 기도하기도, 잠자기도 참 좋은 시기입니다. 이렇게 좋은 시절에 시간을 아껴서 가치있는 것에 열중을 해야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 한주간 동안 전교인 특별 새벽예배를 드리면서 능력있는 성도로서 살기위해서는 영적인 각성과 기도로 무장되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영적인 각성이 이뤄진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은 영혼을 사랑한 것입니다. 이일을 실천하기 위해서 10월 25일 하나님앞에 한 사람의 영혼을 인도하여 함께 모이는 홈커밍데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믿지 않는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는 것은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한 영혼을 주님께 인도하기 위해서 인생의 목적을 갖고 산다면 그 인생조차도 황홀하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빙점'의 작가인 미우라 아야꼬는 일본 사람들에게 큰 영향력을 주고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작품에서 하나님을 만나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했던 내용을 기초로 해서 내용을 서술해갑니다.
그래서 이 사람의 작품을 읽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과 살아계시고 주장하신다는 것을 인정할 뿐 아니라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생겨난다고 고백합니다. 어지간한 사람들은 다 읽었을 빙점의 저자 미우라아야꼬는 원래 하나님을 모르던 사람이었습니다. 아야꼬는 곧 죽어가는 폐병환자였습니다. 매일매일 각혈을 쏟아내면서 생사를 넘나든 투병생활중이었습니다. 이 때에 어떤 청년이 찾아와서 예수그리스도를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곧 죽어버릴지도 모를 이 여자가 얼마나 가치가 나가겠습니까? 더군다나 겉으로 보기에는 더욱더 초라할 것인데 그리고 동정심한번 보여 주어도 대단한 것인데 이 청년은 또다시 찾아갑니다. 이일을 반복하면서 창백하게 쓰러저가는 여인을 붙들고 "예수님 믿으세요, 예수님은 당신을 구원해주십니다, 예수님만이 이 모든 아품의 고통에서 해방시켜주시며 하늘의 축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십니다."라고 눈물로 호소를 합니다. 이 청년은 폐병으로 죽어가는 이 여인이 회복되어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대단한 작가가 되리라고는 전혀 알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저 죽어가는 영혼을 너무 소중하게 여겨 아무가능성도, 미래도, 인물도 따지지 않고 예수님의 복음을 전했을 뿐입니다. 결과적으로보면 이 청년이 전해주는 복음을 듣고 받아들인 여인은 하나님을 만나 병에서 고침받고 하나님만난 간증의 책을 통해서 수 많은 사람이 길거리에 나가서 전도한 것보다 더 큰 복음전도자의 역할을 한 것입니다. 이처럼 한 사람의 영혼의 가치는 중요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성령으로 충만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자신의 주변에 있는 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영혼을 사랑해서 복음을 전한다면 그 다음의 역사들을 주님께서는 이루실 것입니다. 여러분 때문에 한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온다면 그 보다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기도하고 전도하기에 너무 좋은 계절입니다. 여러분 몫이 되는 은혜와 사랑의 계절로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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