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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나와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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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가족

가정은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있는 회사가 아닙니다. 엄마나 아빠는 가정이라는 회사의 최고경영인(CEO)가 아닙니다. 가정은 가정 그 자체입니다. 그 안에서 인간이 얻고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인생종합예술학교인 것입니다. 가정을 통해서 가족구성원들이 새로운 힘을 얻습니다. 최고의 쉼을 얻습니다. 최고의 교육을 받습니다. 최고의 달콤한 것을 얻습니다. 거기에는 존경은 있을 수 있으나 계급은 없습니다. 거기에는 사랑은 있으나 차별은 없습니다. 거기에는 용서는 있으나 원수는 없습니다. 오늘은 화나지만 내일은 또 보고 품어야 하는 가족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그 중요한 가족 구성원 중에 하나인 어머니, 할머니, 여동생, 아내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정리해보고 감사를 표현해보려는 5번째 여성주일로 지킵니다. 남성들이 없는 시간들을 쪼개서 겸연쩍음도 잊어버리고, 부족한 부분도 아랑곳하지 않으면서 음악을 준비 하고 ,스킷을 연습하고, 손수 음식을 준비할 뿐 아니라 평소 주일 여성분들이 했던 모든 부분들을 남성들이 대신 담당하고, 심지어 안내위원, 헌금위원, 성가대까지 준비해서 감사와 사랑을 표시하는 시간들을 갖습니다.
얼마나 잘했느냐의 평가도 아니고, 무엇을 했느냐의 평가는 더욱더 아닙니다. 그저 각 가정의 구성원들의 존재가치와 동은 가족 구성원들이 여성과 남성의 차이가 뭔가를 인정하고 안하고의 가치체계도 아니고 오직 하나님 안에서 서로의 존귀함과 사랑을 표현하고 누리는 깊이를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존귀함을 키워가지 않고서 양성평등이라는 주장들만 한다면 그것은 공허한 논리에 불과합니다. 서로간에 존엄성의 중요함만 안다면 남성이나 여성이나 노년이나 소년이나를 나누어서 나에게 이렇게 대해주라고 요구할 필요도 없습니다.
서로 간에 존엄성이 유지되려면 소유에 대한 집착에서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명예, 능력, 물질, 권력, 권위 등등을 얻고 지키려는 욕심에 빠지면 남편이나 아내나 자식이나 부모나 형제들에게 이미 큰 틈이 생겨버리고 맙니다. 그 다음에는 더 이상의 달콤함은 얻을 수 없습니다.

최연소로 윔불던 테니스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했던 보리스 백커가 자살을 시도했을 때 "나는 부자가 되었고 필요한 모든 물질을 소유했지만 나의 마음에는 평화가 없었고 공허하며 세계 정상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좀더 일찍 알았다면 명성이라는 줄에 매달린 꼭두각시나 다름없이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아름답고 온전한 가족관계는 뭔가를 성취하고 소유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성공과 상관없이 인간의 개인적인 갈망을 채워주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가 바로 이뤄지면 되는 것입니다.
뭐가 좀 부족한 것은 문제와 갈등을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러시아 문호라고 하는 톨스토이는 대학 다닐 때에 계속해서 낙제 점수만 받아서 교수들은 "이 학생은 학업을 포기한 사람이다"라고 대놓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성경말씀을 통해서 지혜를 얻는 자가 되었고 그의 명작 '전쟁과 평화'를 저술했습니다.'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조각 작품을 남겼던 프랑스 조각가 로댕은 예술 하는 학교에 입학하려고 했으나 연거푸 떨어지자 그의 아버지는 "어떻게 이런 멍청이가 우리 집안에 태어났는지 환장 하겠다"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하지만 로댕은 하나님을 의지한 다음 앞서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 가족 서로 간에 밖으로 나타난 것으로 평가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가 될 때에 여성이나 남성이라는 카테고리를 뛰어넘어 존귀함을 누리며 사는 사랑 넘치는 공동체가 될 줄로 믿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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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윤 종순님의 댓글
  우리 동은교회 남성분들 지금도 막바지 내일을 위해 열심히들 고생하고 있겠지요...힘네세요 ~~~~동은남성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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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윤 종순님의 댓글
  예수안에서 한마음 한뜻을 이루어가는 존귀한 받는 가정이요 ?은혜로운 가정 되기을 늘기도합니다.내일 여성주일을 통해서 남성분들이 애써 열심들을 내고 동참들을 많이하면서 ~~~가정에서 얼마나 소중한 여성들인것을 느끼며 경험하고 체험하고 존귀한가을 마음깊이 간직한 남성들이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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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저는 우리 가족에게 어떤 존재일까요... 예수님과의 깊은 관계가 이루어져 존귀함 받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 가족 ,동은 가족,윌 교회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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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경숙님의 댓글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으며 주님이 함께하는 은혜로운 가정되기 위해 날마다 기도합니다.  예수때문에 가정이 세워져 나간다는 소식을 들을때 기뻤어요.  여성주일 통해  서로에게 기쁨 사랑 은혜나누는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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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김현숙님의 댓글
  하나님 안에서만이 진정한 존귀함을 찾을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이번 여성주일을 통해서 하나님안에 서로 존귀히 여기는 우리 동은가족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