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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자유는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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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는 노래입니다.

자유는 노래와 같은 것입니다. 노래는 부르는 자의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참으로 많은 노래가 있습니다. 전에 부터 있던 노래도 있고 지금도 끊임 없이 지어지고 있는 노래가 있고 앞으로도 계속 노래가 생길 것입니다.
우리는 노래 속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그러나 노래는 부르지 않으면 지나간 벼룩시장광고지나 똑같습니다. 작년에 벼룩시장에 전세 나왔던 방을 알아보려고 다시 꺼내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노래는 지금 부르는 사람의 것입니다. 입술에 노래가 있는 사람은 자유의 소중함이 묻어납니다.
노래는 박자가 있고 음정이 있고 쉼이 있고 여러가지 음표들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다 알면서 부르면 더욱 좋겠지만 노래는 이것으로 제약을 받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노래는 산에가서 큰 소리로 부를 수도 있지만 어두컴컴한 곳에서 나 혼자 부를 수도 있습니다.
노래는 사업이 잘되어서 부르는 것도 아닙니다. 실패했을 때만 부른 것도 아닙니다.
기대가 되었기 때문에 부르는 것도 아닙니다. 낙심이 되어서 타령하는 것도 아닙니다.
노래는 나의 공간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내 마음 속에 공간이 없으면 부를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공간에 욕심을 채워놓고 원망과 시비를 가득간직한 채 노래 할 수 없습니다.
만약 공간이 없는데도 노래한다고 하면 앵무새처럼 마음의 공간이 있는 사람들이 노래부르는 모습을 흉내내고 있는 것입니다. 자유도 마찬가지 입니다.
넓은 공간의 방에 혼자 있다고 자유한 것이 아닙니다. 좁고 칙칙한 곳에서도 창공을 날 수 있는
마음이 있어야 자유합니다. 창문이 없어도 나가는 사람이 있고, 문이 열려있어도 나가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예수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힌 사도바울과 실라는 찬송했습니다.
그로 인하여 감옥이 지진이 나서 열렸지만 탈출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미 자유 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자유 한 자의 몸에 수많은 쇠사슬을 걸쳐놓아도 묶을 수는 없습니다.
심령의 자유가 있는 자에게는 혀가 잘려도 노래합니다.
자유와 노래는 살아있는 자의 몫 일 뿐입니다. 살아있다는 것은 생명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예수 안에 참 생명이 있습니다. 다시 말해 자유가 있습니다. 찬송할 제목이 끝없이 있습니다.
그분을 빨리 모시면 모실수록 자유의 노래는 삶의 공간들을 채울 것이며 주변까지도 자유하게 합니다.새해에는 더 많은 자유의 노래가 넘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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