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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인간의 위대한 힘은 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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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위대한 힘은 조화입니다.

인간은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동물들의 대단한 힘도 인간을 정복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공룡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자연의 조그마한 것이든 큰 것이든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지혜에 비하면 참으로 보잘 것 없습니다.
인간이 대단한 것을 지녔다고 밀어붙이기식으로 아무렇게나 한다면 인간의 대단한 힘이라도아주 적고 형편없는 지렁이나 개구리에게 지게 되어 있습니다.
몇해 전에 어느 여자 스님이 천성산 터널 공사로 인한 자연파괴를 염려하여 단식 시위를 했습니다.
그분의 뜻은 인간의 힘이 자연의 조그마한 질서를 이길 수 없다는 인류보편적인 가치관을 양심 속에 지닌 몸부림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기관에서는 오직 계획차질에 따른 손해가 크니까 딴소리 하지 말라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자연에서 우리가 하찮게 여기는 지렁이는 땅의 건강을 책임지는 존재입니다. 마치 사람에게 밥과 고기를 아무리 먹어도 미네랄이 부족하면 쓰러지듯이 지렁이를 농약을 쳐서 없애버리면 산성화되고 맙니다.
인간의 위대함은 인간들이 지닌 힘에서 나온 결과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들이 지닌 지혜에서 나오는 것을 위대하다고 합니다.

인간의 위대함이 물리적인 힘에서 나온 줄로 알았던 역사의 지도자들 때문에 인류의 역사는 비참한 패망과 쓰라림을 당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독일의 히틀러는 게르만민족의 위대함을 강조하려고 무력을 앞세웠다가 자신도, 독일도,유대인도, 전 세계도 잊을 수 없는 아픔을 당했습니다.
일본 히로히토는 총칼을 들고 아시아와 태평양을 자기것으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연합군 사령관 앞에 무릎을 꿇어야만 했습니다. 망하지 않는 힘은 질서인데 질서를 지킬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더불어 살줄 아는 지혜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위대함은 우리 인간의 힘이 아닙니다. 질서를 지키는 것입니다. 자연의 생태계 속에 피라밋이라는 관계가 성립되어 있듯이 그 질서가 깨지면 결국 손해보고 지는 것이 인간들입니다.
개발이라는 명목 하에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개발은 질서를 복원하는 것입니다.
질서를 복원하는 것이 인간의 위대함이라는 것입니다. 파괴는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중간에 자기 바쁘다고 새치기하면서 이어진 줄을 끊는 것입니다. 우리의 위대함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과 인간의 바른 관계를 찾아야 진정한 인간의 위대함이 나옵니다. 나와 부모님과 자녀와의 관계에서도 질서를 찾아야 합니다. 조직폭력배들은 오랜 세월을 갈 수가 없습니다. 그들은 위대한 힘은 육신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진짜 힘은 없습니다. 그래서 오래못가고 망합니다.
설 명절이 이번 주에 있습니다. 다시 한번 자신의 위대함을 발휘하실 기회입니다.
행여 조그마한 것이라고, 못난이라고, 기대치에 못 미친다고 그들 앞에서 질서를 깨는 일이 없어야합니다. 오히려 존중하고, 살리고 ,세우는 자가 될 때에 인간으로서 위대함을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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