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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절망의 계곡도 푸르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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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계곡도 푸르게 할 수 있습니다.

요 며칠은 봄날인가 싶을 정도로 날씨가 좋았습니다. 마침 오늘이 올해의 입춘입니다.
창밖에서 스며들어온 따스한 햇빛이 참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햇빛이 성도들 마음속에 비추어서 더욱 소망이 넘치고 활력이 넘쳤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여러 가지 소식들을 접해보면 경제, 정치, 교육, 안보, 문화 등등 긍정적인 것보다는 우울한 소식들이 훨씬 많은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질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설령 경제적인 어려움이 내 자신의 현실 속에 깊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지라도 살기어렵다고 자포자기하면 어리석은 사람이 됩니다. 물질의 어려움은 불편을 주지만 삶을
거기에 종속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없으면 없는 대로 창조적인 대체 제를 얻으려는 자세를 가질 수 있습니다. 세상에 어떤 것도 계속 넘치고 계속행복하고 계속건강하고 그런 것은 없습니다.
롤러코스트를 타는 것처럼 오르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길이 끊긴 것은 참으로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그 길이 삶의 현장입니다. 삶은 포기치 않고 진행하면 오르는 날이 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우리 집 담벼락에는 말라비틀어진 담쟁이 넝쿨이 볼품사납게 붙어있습니다. 대부분은 지난 가을에 떼어냈습니다. 그런데 지난 해보니까 그렇게 척박하고 모양새도 없는 그 곳 주변이 초록색 벽으로 덮였습니다. 참으로 대단했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소망이 끈이 없겠다 싶었는데 조그마한 토막정도의 담쟁이 넝쿨이 조금씩 마디 하나를 연장하고 다시 벽에 고정시킬 수 있는 순을 내고
다시 한마디 더 뻗어나가고 해서 푸른 벽을 만들어놓았던 것입니다.
그 속에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살아있는 뿌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낙심과 좌절의 절벽 같은 환경 가운데 있을지라도 생명의 씨앗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품고 산다면 앙상한 우리의 삶은 푸른 천국으로 머지않아 바뀝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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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이선용님의 댓글
  소망의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품고 기도하며 살아 가겠습니다.내 삶에 푸른 천국을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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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k b j님의 댓글
  요즘 경기가 안좋긴 하나 봅니다. 우리샆도 현저하게 표시 납니다.그려나 길은 끊어 지지 않았으니 열심히 기도 하겠습니다.칼람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