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산소탱크안으로 들어가세요
마음의 소원들은 누구나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소원도 무뎌질 수 있고 오염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소원이 무뎌지면 뭔가를 한다는 자체에 대해 자신이 귀찮아 집니다. 그러니 남들에 대한 봉사는 더 쉽게 피곤하겠지요.
이번 주는 우리들을 위해 전혀 피곤치 아니하시고 더 크고 깊은 마음으로 더 사랑하고 싶어 터질 듯 한 소원을 갖고 찾아오신 예수님께서 고난당하신 고난주간입니다.
그분의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분의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분이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습니다(사53:5).
예수님의 십자가는 죄악으로 오염된 우리를 깨끗케 하실 유일한 도구입니다.
얼마 전에는 아는 분이 눈이 실명직전까지 갔습니다.
처음에는 눈을 뜰 수 없을 정도로 아파서 무엇인가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올려 뜰 수가 없을 정도로 신경이 마비가 되었습니다.
물론 그동안 유명하다는 안과 전문병원 뿐만 아니라 대학병원들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눈에는 고름이 많이 생겨지고 상태는 더 심해지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가장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시신경이나 위로 올리는 역할을 하는 근섬유들이 핏줄과 신경이 만나는 지점에서 염증이 유발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병의 결과는 나왔는데 치료는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였습니다.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되었을까를 알면 쉽게 해결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것도 아주 가까운 지인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은 대기 오염이나 중금속에 의한 것이랍니다. 그렇다면 맑은 공기를 마시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이 찾아왔습니다.
그래서 마침 지방행사도 있고 해서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깊은 시골에 3박4일 동안 다녀왔습니다. 그랬더니 눈이 떠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서울 어떤 병원에 있는 전신이 들어갈 수 있는 산소탱크방이 있는 곳을 2일에 한 번꼴로 1시간씩 들어가 있게 되었습니다. 한번 사용할 때마다 20만원이라는 비용이 요구됩니다. 이렇게 몇 달했습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이 되어 거의 정상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 주변을 공기오염보다 더 심각한 죄악의 오염과 사탄의 파괴적인 영적인 중금속에 오염되어 정상적인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관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이때는 영적으로 오염되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영적인 산소를 공급해주는 산소방인 '십자가'가 필요합니다. 누구든지 십자가의 사랑방속에 들어가면 누구든지 신선하게 살수 있는 회복의 은총을 받게 됩니다. 누구도 값을 지불 할 수 없기에 값이 없습니다. 산소탱크에 들어가는데도 한번 들어가는데 20만원인데 영적인 오염에서 건져내려면 얼마나 들어가겠습니까? 바로 생명과 맞바꾸는 값입니다. 그러나 대신 십자가를 지심으로 예수님께서 지불하셨습니다. 지금 십자가를 붙잡고 있습니까? 아니면 십자가를 멀리 던져버리고 나 홀로 재미로 살고 있습니까? 오늘날 당신의 영적 산소탱크는 꼭 챙기셔야 합니다.

김경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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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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