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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행복은 행복을 저축해서 나오는 부산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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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행복을 저축해서 나오는 부산물이 아닙니다.




자신의 행복을 찾지를 못하고 남의 행복을 흉내내는 경향이 많습니다. 남들이 행복해 보이는 것이 참으로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중요한 것은 나 자신의 건강한 행복을 갖고서 행복하게 만들어 주려는 시도는 더욱 중요합니다. 행복은 열매라고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내년 이맘때에 아주 대단한 생일 잔치를 위해서 우리가 무리를 해서라도 일단 돈을 모으는데 집중하자는 식이 우리가 갖고 있는 생각들입니다. 행복은 한 번의 큰 잔치를 치르고 난 다음에 주변사람들로 부터 참 잔치 잘했다라는 칭찬과 함께 수고했다는 결과물을 의미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불행하고 죽을 맛을 지니고 살면서 죽지 못해 살았을지라도 마지막 한번 만 잘되면 되는 금의 환향만 하면 되는 춘향이 스타일의 행복을 바라고 산다면 행복을 담보로 하고 지금 누려야할 행복은 의미가 없는 것으로 여기기 쉽습니다.
지금까지 인생 죽을 쒀도 상관없고 오직 마지막 뒤집기만 하면 된다고 믿는 9회말 2사후 역전홈런만을 바라는 야구식 행복은 속은 까맣게 타버린 순간일 뿐입니다.
지금까지 잘 되어갔는데 한번 더 잘해서 마음먹고 고스톱판 처럼 한번 더 고하고 배짱좋게 던지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가 누리는 행복은 이미 피가지를 쓴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것입니다.

행복은 절대로 열매를 말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과정을 말한다. 열매는 행복의 마감일 뿐입니다. 열매는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들에게는 마지막으로 보여지는 부분일 뿐 더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열매추구형 행복에 의미를 둔다면 행복은 파랑새처럼 찾으러 나서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행복은 지금 현위치에서 찾고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에서 한국에서 마케팅을 잘 할 수 있는 방안을 특집으로 다룬 적이 있습니다. 대략 정리하면 유럽사람들은 보편적으로 소비할 때에 개인적으로 사고자 하는 물건이 좋아서 구입을 하지만 아시안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루비통가방, 꼬냑 같은 것을 사고 마시는 이유는 진짜 좋아서가 아니라 남들이 자신을 봐주었으면 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존경을 받을 목적으로 사고 마신다면서 한국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으로써 유행과 과소비를 부추기는 전략을 써야 하며 일단 사치스럽게 해야 성공적으로 경영할 수 있다고 헬무트 쉬태교수가 주장을 했습니다.

이처럼 남이 행복에 보이는 것을 흉내내지 말고 행복의 과정을 시작해야 합니다. 행복은 결코 행복을 저축해서 나오는 부산물이 아닙니다. 행복은 미루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이자리에서 시작하십시오.
복의 근원되시는 우리 하나님을 진정으로 믿고 의지하십시오. 바로 출발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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