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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추수감사절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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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의 유래



감사는 내가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측정기구 입니다.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망할 수 없습니다.
추수감사절은 이스라엘의 맥추감사절(레위기 23:9∼14)과 장막절에서 유래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지키는 추수감사절은 영국에서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에 의해 비롯되었습니다.
지금부터 388년 전 영국의 유명한 종교 개혁자 위클리프(Wycliffe)의 영향을 받은 청교도(Puritans)들은 형식적인 종교생활을 일삼는 영국국교인 성공회가 계속해서 박해를 하자 중심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복음을 전파하고 복음대로 살고자 하는 신앙의 자유를 얻기 위해 나섰습니다. 마치 옛날 이스라엘이 이집트(애굽)의 압박에 견디지 못하여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여 애굽을 떠난 것 같이 배를 타고 그 나라를 떠났습니다. 처음에 도착한 곳은 네덜란드(화란)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나라에서도 마음껏 자유롭게 하나님을 높이고 영화롭게 하도록 용납하지 않고 탄압을 하자 다시 신앙의 자유를 찾아 배를 탔습니다. 그들은 1620년 9월 6일 얼마간의 식량을 싣고 정처 없이 망망대해를 메이플라워호(May-flower)를 타고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배에 탄 사람은 남자 78명, 여자 24명이었습니다. 그해 11월 19일 63일간의 죽음 같은 항해를 마치고 구사일생으로 도착한 땅이 지금의 미국 동부의 풀머스(Plymouth)라는 바닷가였습니다.
그들은 너무도 감사하고 감격해서 한 발은 배에 싣고, 한 발은 육지를 딛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상륙하여 통나무로 교회를 먼저 짓고, 그 다음 학교를 짓고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집을 세웠는데 그 날이 성탄절이 되었습니다. 아무런 준비가 없었기 때문에 추운 겨울을 지나는 사이에 먹을 것과 입을 것이 모자라 병에 걸려 그들 중 반절은 죽었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도 원망 없이 청렴하고 신실하게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생활을 통하여 원주민인 인디안 들과 사이좋게 잘 지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토지를 개간하여 옥수수, 원두, 밀, 보리 등등을 파종했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되자 생각이상으로 많은 수확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기쁨과 감사가 넘쳐서 처음 추수한 많은 곡식을 가져다놓고 하나님께 추수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을 감사를 드렸습니다. 이것저것 도와준 주변의 인디안 들을 초청하여 칠면조를 잡고 옥수수와 밀가루 빵과 원두로 케이크를 만들어 성찬으로 식탁을 나누며 하나님께 영광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11월이면 그들은 해마다 점점 풍성해지는 오곡백화를 거둘 때마다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추수감사절의 풍성한 의미를 담아 추수감사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1주일간 계속되던 이 감사행사를 기념하여 1864년 미국에서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제안으로 11월 넷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정하여 지키다가 1939년 루스벨트 대통령이 11월 셋째 주 목요일로 변경하였습니다. 한국에서는 1904년부터 제 4회 조선예수교장로회 공의회를 통해서 추수감사절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어 11월 셋째주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절기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심령을 열어 마음껏 주님을 높이고 진솔한 감사를 찾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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