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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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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중요한 일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시대에 어디에 살던지 상관없이 뭔가 되기를 꿈꾸는 사람은 많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룬 사람도 꽤 있습니다.
대통령을 꿈을 꾼 사람, 사업가를, 시장을, 국회의원을, 교수를, 의사를, 변호사를 마음에 두고 노력하며 꿈을 이룬 사람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종류의 성취를 이룬 것은 사실상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진짜 어려운 일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힘든 일이 바로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다운 사람을 말합니다.
양평에 있는 가든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마련하려고 손님 서빙(serving)을 하고 있던 올해 대학 3학년 학생이
점심을 먹으러 버스를 타고 온 관광객을 미소를 띠고 반가운 인사로 맞이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갈비탕을 주문했고, 식사가 나오자 맛있게 음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잠시 후에 뒤쪽에서 깍두기가
부족한지 “야, 깍두기 더 가져와!”라고 큰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래서 이 학생은 “ 손님,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곧 갖다드리겠습니다”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아저씨는 더욱 큰 소리를 쳤다. “야!, 내가 누구인줄 알아? 난 사장이야 내 밑에 직원이 90명이나 되는 사장님이란 말이야”라고 화를 냈습니다. 당혹감에 빠진 이 여학생은 “ 손님 그러세요? 그런데 손님은 제가 누구인줄 아십니까? 저는 손님에게 깍두기를 많이 주고 적게 줄 수 있는 양을 결정하는 사람입니다.”
라고 말하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해졌답니다.
늘 듣던 말인데 새겨들어야 할 말이 있습니다. “ 누구도 사람위에 없고, 사람 밑에 없다”라는 옛 어른 들의 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재산이나 권력 그리고 갖고 있는 명예를 가지고 사람들 위에 서려고 합니다. 이들은 자신보다 상대방이 못하다고 판단하면 자기 발밑에 두고 밟는 쾌감을 누리려 합니다.
이런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직 사람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 어떤 것을 얻으려고, 어떤 것을 누리려고 하기 전에 먼저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을 최고의 우선 목적으로 삼아야 합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사람다운 사람이 되는 것은 참선이나 수행을 통해서 되는 듯싶지만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우리는 매번 깨닫습니다. 그리고 수 없이 옛 사람으로 돌아 가버리는 실패를 거듭합니다. 그래서 주님은 거듭나야 됨을 요구하십니다. 예수 안에서 거듭나야 합니다. 거듭난 삶은 자체가 능력이 됩니다. 보고 듣고 느끼는 세계가 다릅니다. 삶의 환경을 대하는 것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애벌레는 길에 있는 돌멩이, 티클, 막대기, 풀잎 등등은 자신의 앞길을 막는 문제들입니다. 그러나 나비에게는 이 모든 것이 문제가 아니라 구경거리입니다. 애벌레가 나비로 거듭난 순간부터는 이전의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애벌레가 나비로 변화된 것처럼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나기를 원하십니다. 그리하여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 새로운 세계를 누리고 살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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