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부부는 순간적으로 성숙하지 않습니다.
부부는 나름대로 꿈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진화시키는 일에는
많이 소흘합니다. 꿈과 낭만이 넘치는 가정을
만들기 원한다면 적어도 몇가지는 알아야 두어야 할
의미가 있습니다. 그 중에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부부는 절대로 반쪽짜리 두개의 묶임이 아니고 한 덩어리라는 사실입니다.
성경에 한 몸이 되기 위한 혼인서약식의 의미는 물 방울이 합쳐지면 하나가 된 것처럼 부부가 하나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부부는 또 가위와 똑같다고 합니다. 두개의 가위날이 동시에 움직여 짜르듯이 부부는 하나가 되어 함께 하는 것입니다.
부부는 바다여야 합니다. 모든 쓰레기도 다 받아들여 정화하듯이 서로간의 실수도 수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부부싸움이 일어날지라도 칼로 물베는 것처럼 별탈이 생기지 않을 것입니다.
부부는 귀머거리와 소경이 되어야 합니다.
한 사람은 분별력있게 잘 골라서 말을 듣고, 또 한사람은 좋은 것인지 아닌지 골라서 봐야 합니다.
부부지간의 사랑은 한 순간의 좋아하는 감정 때문에 성숙되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랜 시간이 걸려서 성숙되어집니다. 그리고 골동품처럼 값이 나갑니다.서로간에 오래 참아야 하고 서로를 살려야 합니다. 왜냐하면 부부생활은
연습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산업사회에서는 자극적이고 불안정 시대에 살면서 사람들이 불안하고 초조하게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정신적으로 지친시대의 부부 역할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래서 부부는 서로에게 안식처가 되어주고 참된 쉼터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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