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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시련은 피하지 않고 활용하면 나를 이끌어주는 선생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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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련은 피하지 않고 활용하면 나를 이끌어주는 선생님이 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바라는 것은 삶의 시련의 바람이 없고, 갈등도 없는 것을 최고로 바라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시련을 통해서 성장한 사람은 자녀에게는 어려움 없는 인생을 살도록 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도 시키고
재산도 내려주려고 많은 돈을 버는데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그 애틋한 자녀들에게 물질도 기회도 많이 주었지만 한 순간의 바람이 불면 주변 환경 보다 먼저 쓰러져버립니다. 옛말에 젊을 때의 고생은 사서라도 한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인생에 있어서 시련보다 큰 스승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녀에게 바람 없는 길로 피해서 가는 길을 알려주기 위한 정보 찾기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아니라 바람을 맞이해서
활용하는 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요즘 유럽에서 활용하고 있는 풍력발전소를 제주도에서 도입하여 전력생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귀찮고 손해를 끼치는 것으로써 반갑지 않던 존재들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생산의 도구로 활용하는 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나를 괴롭힌 사람들, 환경들, 마음의 자세들을 마냥 피할 것이 아니라 유용의 확대재생산제품으로 바꾸면 그저
감사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나 환경이 될 것입니다. 사실 성공과 실패도 외부환경이 요인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자세에 달려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건물의 경비원으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매일 아침 정원을 쓰는 일과 그 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인사 건네는 일을 오랜 세월 동안 성실하게 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건물 주인이 바뀌었습니다. 젊은 주인은 경비원이 해야 할 일들을 종이에 잔뜩 적어 주면서 그대로 따라 하라고 지시했었습니다. 이 일로 얼마 뒤에 글을 몰라서 제대로 일을 못해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다녔지만, 문맹에다 나이까지 든 그에게 일을 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새 일자리를 찾다가 실망하고 좌절하던 어떤 날 자신의 재산을 정리해서 조그마한 식품가게를 냈습니다. 가게는 그의 생각보다 잘되어 점점 규모를 키웠고 몇 군데에 지점을 내고 지금은 몇 개 가까운 지점을 거느린 체인점 사장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의 재산을 관리해 주는 은행원이 말을 했습니다.
"사장님께서는 글을 모르시는데도 이렇게 큰 성공을 하셨는데, 만약 사장님이 글을 읽고 쓸 줄 아셨다면 지금쯤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대단한 인물이 되었겠지요?"
그는 한동안 생각에 잠겼다가 "그렇지만도 않을 것 같네. 나는 여전히 경비원일이나 하고 있었겠지."하고 말했습니다.
시련은 피하지 않고 활용하면 나를 이끌어주는 선생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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