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변화는 거절해도 되는 감기약이 아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동차의 원리나 운전에 대한 규칙을 알고 운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알지 못하고 운전하는 사람이 있다.
알고 운전하는 사람은 아는 만큼 운전을 통한 누림과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생을 사는데 있어서도 삶의 원리를 알고 인생을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전혀 알지 못하고 사는 사람이 있다.
삶의 원리를 알고 사는 사람은 삶을 누리지만 모르고 사는 사람은 인생살이가 버겁고 짐이되고 만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인생을 누리기를 원하신다.
인생의 원리중에 하나는 날마다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변화라는 것은 아침 점심 저녁으로 밥에서 다른 매뉴로 바꿔먹는 것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자세가 변화를 가져와야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변화는 우리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 어떤 것도 바뀌지 않는 것은 없다.
몇백년씩 지었던 건물도 무너지고 만다는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서 안다. 세상 살면서 내가 원하지 않더라도 세상 계절처럼 바뀐다. 중요한 것은 변화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을 누릴 수가 있고 부담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다음 변화에 대한 어떤 태도를 갖고 있는 지를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
첫번째로 변화를 죽는 것으로 여긴 사람이다.
이런 경우는 지금 자신이 하던 일이 바뀌는 것도 싫어하고 더군다나 변화는 아예 생각지도 않고 두려워하고 본인 자신이 변화되어야 한다는 당위성앞에 서게 되면 오히려 죽는 줄로 생각한다. 이런 경우는 앞으로 인생을 버겁게 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두번째로 변화의 언저리만 있는 사람이다.
자신의 변화를 위해서 주도적으로 노력해서 변화될 상황을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적응하며 따라가기도 벅차고 적응은 한다 할지라도 변화하고 있는 속도보다 뒤쳐져서 가기 때문에 늘 인생을 누리지도 못하고 한숨 쉴 틈도 없이 뛰어가야 한다.
세번째 태도를 가진 사람은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이다.
이들은 끌려다니는 사람들이 아니라 사회나 조직 속에서 이끄는 존재가 된다. 이미 미래를 바라보고 시대를 볼 줄 아는 안목을 갖게 되니까 변화된다는 것을 현재의 사실로 믿고 인정해버린다. 그러기에 이런 사람들은 저절로 미래를 준비하게 된다.
지금이 가을인 것을 우리보다 먼저 인정하고 준비한 사람들은 많다.
옷을 만들어 파는 사람들은 여름 땡볕에 한창 사람들이 휴가가던 때에 가을 의류를 준비하고 만들었다. 변화는 현실이다. 미래가 그렇다는 것을 안다면 우리의 과제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인생의 겨울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이다.
날마다 피부도 힘도 기억력도 능력도 달라지는데 자신의 영혼을 지금 안일하게 살아가는 삶속에 묶어 둔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겠는가?
길을 찾아야 한다. 예수님은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변화를 가장 확고하게 추구하는 길은 예수님을 찾는 것이다.
감기 걸릴때에 약은 거절할 수도 있지만, 인생의 계절에서 삶의 주제되신 예수님을 거절한다면 영혼은 감기 이상의 후유증을 앓게 된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