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행복한 사람은 마음을 넉넉하게 만듭니다.
주님께서 판단하지 말것을 말씀하신 이유는 판단 받는 사람을 생각해서가 아니라 , 판단하는 사람을 판단 때문에 생겨진 가공할 결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판단의 결과는 다툼과 증오를 가져옵니다. 이것은 사랑하라고 말씀하신 것과 정반대의 결과를 가져온 것이 됩니다. 당연히 사람으로서 정의와 불의를 구별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분별하는 것과 판단하는 것은 별개의 것입니다. 분별한다는 것은 영적인 지혜를 통해서 나오는 것이지만 판단은 대부분 분노와 미움을 일으킬 수 있는 영적인 차원의 손실에서 나타난 것입니다. 판단이라는 것은 나의 의의 기준을 가지고 상대방을 재단하기 때문입니다. 판단의 영에 의해서 지배를 받게 되면 자신의 잘못을 누군가에게 전가하며 책임을 지려 하지 않습니다. 판단을 일삼는 사람들은 사람들의 영혼을 병들게 만들고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무너뜨립니다.
3주전에 미국에서 졸지에 유명인 나왔습니다. 그는 휴대전화를 파는 외판원으로 그저 그렇게 살아가던 36살 난 한 남자가 환상적인 목소리로 한순간에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스타가 됐습니다. 바로 폴 포츠라는 사람입니다. 이사람은 영국 남자로서 미국의 ‘American Idol’과 유사한 영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에 나오는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불러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배불뚝이에다 살진 이중 턱, 고르지 못한 치아, 어눌하기 짝이 없는 말투와 낡아빠진 양복, 주눅 든 표정 등등 젊은 패기라고는 전혀 찾아볼수 없는 이사람은 외모를 볼 때에 "뭐하기는 틀린 사람이다"라고 주변에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가 무대에 올라 "오페라를 하겠다"고 하자, 심사위원들은 모두 황당해 했습니다. 심사위원들은 “뭐, 오페라라고 동네 개가 웃겠다” 하는 표정으로 봤습니다.출전권을 받았으니 한번 불러보라고 해야 겠다는 표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공주는 잠 못 이루고'를 부르자 이제는 놀라서 못 믿겠다는 표정으로 폴의 열창에 빠져들었습니다. 방청객들 중에는 감동에 겨워 눈물을 흘리는 사람까지 나타났습니다. 폴이 노래를 마치자 청중들은 모두 우뢰와 같은 기립 박수로 그에게 경의를 표현했습니다.
이런 열광적인 반응은 그의 방송 전 인터뷰 때문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오페라에 대한 꿈을 키우던 폴은 28세에 자비로 이탈리아 오페라 학교에 진학했지만, 종양으로 수술 받은 후 2003년 교통사고로 쇄골이 부서져 한동안 노래를 부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그는 생계를 위해 천부적 재능인 노래를 버리고, 휴대폰 외판원이 되었던 것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나의 목소리는 나의 가장 좋은 친구였다”고 말하며 그 친구가 "오페라를 직업으로 삼는 것이 꿈이었으나 자신감이 없었던 자신에게 용기를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여러분 예수를 믿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그분을 친구 삼고 신앙생활을 하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입니다. 주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시려고 부르셨습니다. 물론 이렇게 물을 수도 있습니다. “어려운 고난을 당해도 행복하다는 말입니까?” 그렇습니다. 폴의 친구인 그의 목소리가 그를 인생의 좌절 속에서 건져내어 세상에 우뚝 서게 한 것 이상으로, 우리가 주님과 친구 관계를 맺고 있는 한, 주님은 인생의 위기와 시험 앞에 좌절하지 않게 도우시며, 우리에게 용기를 주어 일으키시고 꿈을 이루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어려운 문제를 만날 때, 하나님을 향하여 ‘왜’라는 원망성 질문을 던지며 반항하기보다, ‘어떻게’라는 수용적 질문을 하며 길을 찾는 것이 옳습니다. 많은 신앙의 선배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생각이 사람의 생각과 다름을 밝혀 줌과 동시에, 우리 자신의 선입견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일 때에 우리가 행복한 존재가 됨을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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