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어머니는 삶의 영양제입니다.
어머니는 삶의 영양제입니다.
아들이 중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가자 마자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다는 말을 듣고 어머니는 의사에게 아들을 보아야겠다고 요구했다.
의사는 어머니의 간청에 몇 가지 당부를 하고 허락했다. “아들은 생사의 기로에 있습니다.조금만 잘못해도 죽을 수 있으니 말을 하거나 시키면 안됩니다.” 어머니는 중환자실로 들어가 아들 곁에 조용히 앉아 눈을 감은채 누워 있는 아들의 이마에 손을 얹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그때 아들의 매우 작은 소리가 들리더니 의식이 찾아와 “엄마,엄마가 맞지요? 엄마는 나의 힘과 소망이예요, 곧 일어날 것입니다.” 어느 어머니든 자식에게는 사랑의 천사다.어머니는 영원히 마르지 않는 솟아오른 사랑의 샘이다.안타까운 일에 제일 먼저 가슴조아리며 찾는 자도 어머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런 사랑의 어머니를 다시는 만날 수 없을 때쯤 그리워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코닥필름 회사 설립자인 이스트먼의 어머니는 가난한 파출부일을 했다. 일찍 남편이 죽자 세 자녀를 키우기 위해 종일토록 남의 집에서 빨래며 청소를 해주었다. 그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늘 이렇게 말했다. “사람은 누군가를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 그래서 나는 너희들을 위해 서 일하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들도 성장하면 남을 위해 일하거라.” 이 말을 들은 후로 이스트먼은 책상 앞에 ‘어머니를 위하여,이웃을 위하여’란 표어를 붙여놓고 연구에 몰두하여 지금의코닥회사를 만들었다. 어머니의 끊임없는 본보기와 신앙 교육이 가난한 소년을 갑부로 만들어 놓았던 것이다.
우리의 부모들은 우리에겐 최고의 스승이며 성장의 밑거름이다.
어머니들은 부족한 자녀를 위해 더 많은 사랑을 쏟는다.그래서 어머니의 사랑은 탁월한 약효를 지닌 최상의 진통제요 삶의 성공영양제다. 그리고 아버지는 속으로 울고 겉으로 위로하는 분이시다. 그래서 아버지를 상징하는 꽃은 밟으면 밟을수록 다시 일어서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민들레라고 한다. 우리의 아버지 어머니 사랑은 위기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정신분석학자 에리히 프롬은 어머니의 가슴을 가나안 땅과 같다고 표현을 했다. 가나안 땅에 젖과 꿀이 흐르는 것처럼 어머니의 가슴에도 젖과 꿀의 사랑이 넘치기 때문이다. 어머니들은 이 젖으로 우리 육신생명을 키우고 가슴에는 따뜻한 사랑과 행복감을 공급해주신 꿀이 있다. 우리들은 어머니의 가슴에서 나오는 따뜻한 언어와 사랑의 양식,기도의 눈물로 자라기를 원다. 그 꿀을 먹고 자라는 자녀들만이 내적으로 성숙하고 원만한 인격자가 될 수 있다. 산업사회에서 일탈되고 좌절과 낙심되어 있는 우리 자녀들은 더욱더 어머니의 꿀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래서 믿는 부모들은 부모들의 꿈을 대신 이루기를 압박하지 말고 가슴에서 만 줄 수 있는 사랑의 꿀을 공급해 주어야 자신을 자식에게 대비시켜서 속으로 속상해 하며 값싼 눈물만 흘릴 것이 아니라 진솔하게 자녀를 위해서 주님앞에 무릎 꿇어 눈물의 기도를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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