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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세번째 맞는 여성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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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맞는 여성주일

어릴적엔 '어머니 날'이 있었다.
그래서 어머님의 은혜는 끝이 없어라는 어머니날 노래를 부르면서 눈시울을 붉히곤 했다. 얼마후엔 국회에서 아버지날은 없는거냐 하면서 우리나라가 고도성장을 하기 위한 수출을 한창부르짓는 때라 공휴일을 축소해서 노동의 시간을 갖기를 기업체나 정부에서는 원했다. 이런 이유가 어우러져 어버이 날로 바뀌었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여자이지만 강한자요 우리의 누나들은 여자이지만 엄마의 자상함이 묻어난다. 우리의 할머니들은 손자들에겐 피난처이기도 하며 무릎교육의 본산지이기도 하다. 우리가 성장하는 사회적인 환경은 열악하지만 그 부족함을 채우고도 남는 인간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핵심요소가 있는데 바로 소중한 여성들인 것이다. 이 소중함들을 다시 한번 새기며 사랑과 은혜와 기쁨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어떤 연구가들은 어머니의 하는 일은 최고 경영자요 성장의 비타민이라고 정의 했다. 사실 어머니들은 주부요, 요리사이며, 탁아소 선생님이다. 한편 세탁기 작동기사이며 승합차 운전수에 컴퓨터 전문가요, 심리학자이다.
셀러리닷컴은 10가지의 업무를 동시 수행하는 전형적인 어머니(전업주부)의 가사 노동을 연봉으로 환산하면 1억원은 넉넉히 된다고 평가했다.이런 노동을 감당하면서도 보람을 느낄 때는 역시 아이들이 잘 자라서 자기 몫을 제대로 해내는 것을 볼 때 일 것이다. 특히 학교에서 성적이 뛰어나면 모든 것을 보상받는다고 생각할 정도로 기뻐한다.

세상에서 자기보다 더 잘되기를 바라는 사람이 어머니 외에 누가 있겠는가? 어머니는 자식들이 잘되는 일이라면 못할 일이 없다. 여자는 약한 존재이다. 여자가 여자로만 있을 때에는 무시되기 일쑤이다. 그러나 여자가 ‘어머니’가 될 때 여자의 약함은 사라진다. 그래서 빅털 위고는 말하기를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고 하였다. 세상의 어머니들은 자식을 위해서는 누구보다 강해지는 것이다. 특히 기도하는 어머니는 더욱 강하다.
우리 어머니들, 누나들, 할머니들, 여동생들, 주변의 여성들을 위한 남성들의 표현을 전해주고 싶어서 올해로 세번째 여성주일로 지킨다.
여성들의 헌신적인 관심과 사랑에 비하면 비교가 될 수 없지만 어린이 걸음마 처럼 막 시작한 것이나 다름없다. 시작이 반이라고 인격적으로나 모든 면에 새롭게 될 것을 기대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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