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지금 여행중이세요 아니면 방황중이세요?
“어리석은 사람은 방황하고 지혜로운 사람은 여행 한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 속담의 교훈은 삶의 목적과 관련이 있습니다.
방황은 이리 저리 다니지만 목적지가 분명치 않은 것입니다.
그래서 어리석은 사람이란 삶의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반면, 여행한다는 말은 목적지를 분명하게 두고 사는 것이며,
지혜로운 사람이란 삶의 방향이 정해진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속도를 선호합니다.
무슨 일이든 빨리 성취감을 맛보고 남보다 한 발이라도 앞서려고 하는 것이 이 시대
사람들의 생각입니다.
인생을 오랫동안 살아온 많은 사람들이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인생을 잘 사는 자는 삶의
방향을 바로 정하고 산 삶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무엇을 어떻게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가 하는 삶의 방향이 중요합니다.
영적성장을 이루면서 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신앙적인 좋은 환경은 신앙성장에 도움은 될
수 있지만 구원에 절대적인 영향은 미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종교적인
환경만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홀로 설 수 있도록 영적인 성장을 이뤄야 합니다.
그리고 말씀에 집중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말씀에 청종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말씀대로 잘 사는 사람들은 집중력이 있습니다.
한국골프에 희망을 주는 프로 골프선수 최경주는 골프를 오래 하다 보니 평상시에도
어느 하나에 초점을 맞추는 습관이 있다고 합니다. 여러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있게 될 때 모든 사람을 둘러보며 눈길을 맞추기보다는 대화하는 당사자하고만 눈을 맞춘답니다.
골프하면서 생긴 습관인 것이랍니다.
골프의 생명은 집중력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런 습관이 신앙생활에도 도움이 된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그는 일단 구원의 확신을 갖은 후, 다른 데 한 눈 팔지 않았다는 겁니다.
하나님 말씀에만 집중하다보니 큰 경기에 나가도 마음의 평정을 잃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부인이나 자신은 늘 기도와 말씀에
집중하게 해달라고 기도한답니다.
우리들은 인생의 푯대를 상실하면 옛것이 붙잡도록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자유하려면 세상적인 것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앞을 볼 수가 있습니다.
Charles Schultz는 사람들이 인생을 사는 방식을 배를 탄 두 부류의 사람들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한 부류는 배의 뒷전에서 배가 지나갈 때 만든 부서지는 물결을
보며 가는 사람이고, 다른 한 부류는 배의 맨 앞에 서서 배 앞에 펼쳐지는 망망대해를
즐기며 사는 부류입니다. 과연 우리는 어디에 속합니까? 배 뒤편에서 부서지는
물결처럼 사라져버릴 인생의 향락을 그리워하며 삽니까? 아니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인생
앞에 펼쳐주실 감격스러운 현재와 미래의 축복을 바라보며 삽니까? 우리의 관심이 부서지는
물결이 된다면 우리의 인생은 생명력 없는 물거품이나 다름없을 것입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