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사람들은 기대가 될 만하면 줄서기 좋아합니다.
사람들은 기대가 될만하면 줄서기 좋아합니다.
사람은 사랑의 줄에 매이면 쉼이 있고 여유가 있습니다. 매이면 무척이나 부자연스럽고 부담이 될 것처럼 생각한 사람은 매이는 것을 풀어버립니다. 하지만 자유롭다고 느끼는 시간과 기회는 너무 짧습니다. 그대신 다른 종류에 의해서 매이고, 포위당하고, 찔리고 질식할 정도로 조여지게 됩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줄에 붙어 있으려고 하면 주변에서 그렇게 까지 열심히 할 필요가 있느니 마느니 말이 많습니다. 신앙의 줄에 매이면 주변에서는 풀어놓으려는 의도들이 나타납니다.
“당신이 적당히 하면 나도 교회 나갈 마음이 있다”는 식으로 말도 하면서 맛있는 것도, 그럴싸한 선물도 사주면서 말합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것도 적당히 하다가 그만 두면 주변으로부터 대환영을 받습니다. 그런데 그런 환영은 잠시입니다. 그 다음은 무관심과 무책임으로 환영을 대신합니다.
요즘은 연날리기 하는 것을 보기가 힘듭니다. 다 아파트가 많아서 연을 띄우려고 해도 공간이 없습니다.
설날이 가까이 오면 애들이 나가서 연을 날립니다. 가오리연, 방패연, 태극연 등등 여러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연이 올라가는 것은 연마다 실로 연주인에게 매여 있기 때문에 올라갑니다. 우리도 우리 심령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 매이면 인생이 상승됩니다(up grade).삶의 가치들이 올라갑니다. 그런데 뭐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는가 하면서 스스로 연줄을 잘라 버린다면 연은 펄럭거리면서 공중에서 이리저리 잘 날아갑니다.
“이젠 완전히 자유입니다. 너무 너무 좋습니다.”라고 환호성을 울리면서요.
그런데 아무리 높이 올라간 것도 연줄이 잘리면 잠시 후면 전기 줄에 걸리고, 나뭇가지에 걸려서 빙빙 돌다가 가지에 찔리고, 조이게 되고 붙들어 매진 체 비참하게 묶여지게 됩니다. 나중에는 나무에 올라가서 끄집어 내리려고 해도 창호지는 다 찢어지고 살도 휘어지고 별 쓸모없는 존재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봄이 되고 여름이 되어도 나뭇가지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갇힌 체 스러지고 맙니다. 하지만 연줄에 매여 있는 것은 해가 지면 연주인이 잘 접어서 집에 가져갑니다.
우리가 연이라면 연줄인 주님의 사랑의 줄에 매여야 합니다. 그 줄은 사랑의 줄입니다. 그 줄에 매여 있으면 기근이나 적신이나 환난이나 핍박이나 그 어떤 것이 와도 떨어뜨릴 수 없습니다. 오히려 환난의 바람이 불면 더 높이 올라갑니다.
주님에게 매이기를 원하시면 심령이 잘되어야 합니다.
사람은 심령이 잘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모든 것이 잘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심령을 지니고 있고 그 심령 속에 하나님께서 인생이 어떻게 살아야 될지에 대한 원동력을 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욥기32장 8절에“사람의 속에는 심령이 있고 전능자의 기운이 사람에게 총명을 주시나니”라고 하셨습니다.
사람에게 줄서지 마십시요 그것은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끈입니다.
예수님의 사랑의 줄에 매이면 높이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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