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잔치 준비
우리 믿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비슷한 모습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려울 때 더 열심을 내는 모습은 거의..대다수가 그렇습니다.
그러나 정작 잘되어 갈 때는 어떠합니까?
아마..대부분은 안일해져서 , 또는 그 잘되어 감에 빠져서
오히려 신앙의 모든 부분들이 느슨해져 버리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열정적이던 기도도 식고 , 슬슬 봉사도 몸이 아닌 머리로 ,
어쩌다 한 번 내는 턱으로 메꾸고자 하는 모습들이 나타납니다.
또 바빠짐을 핑계로 교회나 성도들의 교제 보다는
그 잘되어지고 있는 것에 따른 부수적인 모임들이나 관계에 더 많은 마음을 씁니다.
그러다가 다시 어려움이 오거나 , 손실을 보게 될 때
두 손 들고 나오는 모습들..회개하며 기도하며 , 봉사하는 모습들..
반복되어지는 이런 모습이 우리 교회나 성도들의 일반적인 것이 되어져 버린다면
결국은 다같이 성장이 아닌 , 퇴보로 나가는 모습일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어떠하셨습니까?
오히려 잘되어갈 때..많은 군중들이 따라올 때나 ,어떤 하나님의 기적들을
많이 일어났을 경우나..
병고침이나 기타 여러 가지 역사들이 일어 났을 때..
오히려 한적하게 그 무리들 하고 떨어져 기도하러 가셨던 우리 주님을
말씀 속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것은 지금까지의 역사들에 매이지 않으시고
다음을 준비하시는 주님임을 알 수 있습니다.
즉 , 어제까지의 기도로 오늘의 역사가 있었으니 ,
오늘의 기도를 통해 내일을 준비하시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잘되어지는 것들..은 어제까지의 기도가 , 하나님의 은혜가 있었기 때문인 것을 믿는 자는
내일 잘되어지기 위해 오늘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즉, 오늘 기도함으로 내일의 은혜 받을 것을 준비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계속 받을 수 없는 자입니다.
우리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 것을 믿지 않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소풍을 준비하는 자는 아침부터 이미 소풍의 그 설레임을 맛보고 있는 자입니다.
단지 소풍 그 자체에만 설레임이 있는 자는 소풍 시간 몇 시간만 즐겁습니다.
그러나 소풍을 준비하는 자는 그 전 부터 설레임으로 들떠 있습니다.
소풍 전 날 부터 설레여 잠을 설치기도 하고 ,
아침에 김밥을 만드는 것을 보면서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내일의 하나님의 은혜를 준비하는 자는 늘 즐겁습니다.
물론 육신이 조금은 고달플 수는 있으나 기대가 되기 때문에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내일을 , 미래를 준비하는 기도 시간.. 당연히 즐거워야 합니다.
(의무로 하거나 억지로 하는 것은 이런 진리를 모르기 떄문입니다
또 기도 시간에 졸며, 자는 사람은 하나님의 이 은혜를 모르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늘 천국의 잔치를 준비하는 자들이기 바랍니다.
그럴 때 이 세상에서의 삶이 즐겁고 , 활기차며 , 복될 줄 믿습니다.
그럴려면 오늘 또 천국의 잔치를 준비해야 합니다.
천국 가는 그날 까지 날마다 늘 준비함에도 불구하고
설레고 , 복되고 , 은혜로운 나날들이 되어 질 것입니다.
잔치는 준비하는 마음에서부터 이미 충분히 기대되고 , 즐겁고 , 좋은 것입니다.
막상 잔치는 곧 끝나지 않습니까?
늘 천국 잔치를 준비하며 사는 우리 복된 성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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