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은교회
목사님 칼럼
강함의 비결
누구든지 신앙생활하면서 소원이 있다면 변하지 않는 견고한 신앙을 유지하는 것일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의 변화, 인내심의 훈련, 각종 열심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그만 제자리로 돌아가고 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사실 견고함을 유지하는 것은 본질의 단단함이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단단한 금강석도 사실은 부드러운 용암에서 분출되어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똑같은 금강석이라 해도 순도에 따라 강함 정도가 다릅니다. 불순물이 적게 포함되어 있으면 있을 수록 강하게 됩니다. 우리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순수함을 유지하는 것이 강함을 유지하게 하는 최선의 길입니다. 얼마 전에 모 유명 공기청정기 회사로부터 제안이 왔습니다. 70평 짜리 공기청정기 두 대를 무료로 기부하겠다는 것입니다. 얼핏보면 참고 맙지요 그러나 광고시간 중에 5분을 허락해서 자기들 인사를 좀 하게 해달라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러나 거절했습니다. 교회는 순수성을 유지할 때에 강하기 때문입니다. 사회를 향해서도 이웃을 향해서도 교회로서 크리스챤으로서 순수함을 유지함으로 결코 흔들림이 없는 존재가 되어갈 때에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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