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곳간과 헛간
쭉정이는 자신과 상관없이 다른 것(사람 , 환경 등) 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바람에 의해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날라 가기도 하고 ,
키질을 당해 바깥으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결국 모아져서 한 겨울의 땔감이 되거나 밟혀버리는 존재가 됩니다.
그러나 알곡은 모아져 곳간으로 들여집니다.
옛적부터 광열쇠를 가진 사람이 그 집안의 실세입니다
그래서 시어머니와 며느리와의 진정한 실세의 대물림은 ' 광열쇠 즉 곳간 열쇠 '
를 넘겨 주는 때 부터 입니다.
왜요?
광에는 꼭 필요한 것들만 , 의미있는 것들만 들여 놓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헛간은 어떠합니까?
일단 이것 , 저것 아무거나 다 가져다가 놓습니다.
때에 따라 태워버릴 쓰레기감들도 넣어 둡니다.
그래서 집안에서 키우는 개들의 낮잠 자는 곳으로도 쓰여지기도 합니다.
아주 지저분한 곳이기도 하는 곳이 바로 이 헛간입니다.
주인은 헛간에는 별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곳간에 관심이 있습니다. 광에 관심이 있습니다.
나 자신을 들여다 보길 바랍니다.
과연 나는 알곡인가?
아니면 쭉정이인가? 그래서 마구 다른 것에 의해 흔들리는 가?
교회에서 나는 의미있는 자인가? 그래서 곳간에 들어갈 수 있는 자인가?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관심을 가진 자인가?
알곡은 밥이 되어 영양가를 공급합니다.
알곡은 그래서 사람들의 건강을 지킵니다.
알곡은 그래서 살리는 일을 합니다.
나로 인해 교회가 , 우리 성도가 영적으로 건강해지고 있습니까?
죽어가는 , 시들어가는 영혼이 살려지고 있습니까?
영적인 , 인격적인 영양가를 공급하고 있습니까?
먼저 내가 알곡이 되어야만 이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이 다 알곡 신자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말로만 알곡신자 되기 원했습니다. 실제로는 쭉정이 신자로 살았습니다. 먼지만 일으키는...
내 안에 예수님으로 가득 채워 나갑니다.
하늘나라 곳간에 쌓는 알곡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