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은혜는 질서입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은혜는 질서를 따라 옵니다.
질서를 무시하면 순간은 멋져 보이고 , 왠지 개혁자 같아 보이고
자유로우며 , 마음이 넓은 사람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예를 들어 , 우리가 탄 택시가 신호를 무시하면 열심히 달려
내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아주 빠르게 도착을 했다고 봅시다.
우리는 물론 빨리 왔다는 것 빼고는 마음에 어떠한 생각이 올라옵니까?
' 와~ 그 기사 대단하구만 . 다시는 저 택시 안타고 싶네..'
' 저런 사람이 있으니 교통 질서가 엉망이 되는거지..'
' 와~~ 무서워서 혼났네..' ' 뭐..저런 기사가 다 있어..'
이렇지 않습니까?
질서를 무시하며 열심히 왔지만..그래서 일찍 , 빠르게 도착을 하게 했지만
결국은 질서를 무시한 그 평가는 그대로 받게 됩니다.
2. 은혜는 대충 대충 하자는 뜻이 아닙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는 것..이 은혜가 아닙니다.
예를 들어 , 회의 중에 있습니다.
시간도 길어지고 , 또 기준을 따라 할려니 힘들기도 하니까
' 은혜대로 합시다 ' 이렇게 말들을 곧잘 합니다.
대충 넘어가자..뭐 그리 따지냐 그냥 넘어가지..란 뜻이 다분히 포함되어 있습니다.
틀린 것을 바로잡고 , 아닌 것을 수정하는 것이 은혜이지
그냥 편하게 , 쉽게 , 좋게 좋게 넘어가는 것..이 은혜가 아닙니다.
오히려 은혜 받은 사람은 어떠합니까?
자기 맡겨진 사명과 직분과 역활에 얼마나 충성을 합니까?
최선을 다합니까? 얼마나 세밀하게 , 철저하게 합니까?
은혜는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열정을 다하는 ,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3. 은혜는 모든 의를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 세례 요한에 와서 세례를 받으시고자 합니다.
그때 세례 요한이 말을 합니다
' 내가 당신께 세례를 받아야 하는 데 나에게로 오십니까? '
그러자 우리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 이제 허락하라 우리가 이와 같이 하여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 합당하니라 '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질서..그것을 지킴이 모든 의를 이루는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나이만을 내세워 집사의 이름을 부르거나 , 아랫사람 취급하는 사람은
은혜 받은 자가 아닙니다.
몇 년 교회를 다녔다..로 , 이 교회의 초창기 사람이다..로
지금 하나님의 일을 맡은 젊은 사람들을 소홀히 여기는 것도
은혜가 아닙니다.
돈 좀 있다고 , 인기가 있다고 , 지식이 있다고 질서를 깨트리는 사람은
은혜를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진정한 은혜는 겸손을 , 온유를 , 하나님의 의를 만듭니다.
그래서 은혜 받은 자는 오직 예수님만 높이 들어내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진정한 은혜가 우리 심령에, 우리 교회에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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