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코가 빠져서....
옛날 엄마들은 뜨게질을 거의 했습니다.
엄마의 사랑이 담긴 그 뜨게질 옷을 입고 다니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언젠가 그 복고풍인가 ..하는 것이 다시 와서 한때 뜨게질들을 했었었는데
지금은 별로 보이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입고다니다 면니 그 뜨게질 옷을 재활용(?) 할 때가 옵니다
그 때는 둘이 앉아서 풀어야 합니다.
너무나 술 술~ 잘 풀리는 그 옷을 보면 재미있기까지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뜨게질 옷을 만들 때
아이들이 장난이라도 치는 날이면 ..
엄마가 잠시 다른 일을 볼려고 대충 한쪽에다가 밀어 놓고 있는 경우에..
아이들이 장난을 하다가 그 뜨게질을 하는 실뭉치를 잡아 당기면..
또는 그 실뭉치를 이리 저리 끌고 다니게 되면..
그래서 코가 풀리게 되면...그 옷은 그냥 술~술 풀려 나갑니다..
며칠을 고생을 해서 짜 놓았다 해도..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풀려서..
그날 ..그 집은 매타작으로 마무리가 되어지는 하루가 됩니다 *^^
또 뜨게질을 하다가 맘에 안들어 바늘을 빼고 풀다가 다시 바늘을 끼웠는데
코 하나만 빠져 있어도 아주 큰 낭패를 봅니다.
아무리 옷을 다 만들었어도 그 코 빠진 곳까지 다 풀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힘든 일이 생기면 ' 코 빠졌어 ' 하는 것인지..
(아니면 콧물이 빠졌다는 건지..머..이것은 풀면 끝이지만..)
신앙도 그렇습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 코 하나 ' 가 옷을 다 풀게 만드는 것 처럼
하찮게 보이는 ' 하나 ' 가 내 믿음을 . 신앙을 술 술~~~ 풀어 버립니다.
그래서 아무 것도 남지를 않게 만듭니다.
그래서 그 입에서는 고백을 합니다 ' 나 몰라요 아무 것도 몰라요 ' 라고 말입니다.
오늘 여기 베드로를 보십시오
하찮은 여자 하인..앞에서 ' 나 예수 모른다 ' 하니.. 코가 빠져 버려
결국 다 풀려 ' 나 예수.. 정말 몰라요 ' 까지 가지 않았습니까?
나도 이렇지 않습니까?
작은 것 하나를 양보했을 뿐인데..부인했을 뿐인데
내 마음이 어둠으로 가득차서 , 캄캄해져서
' 모르겠어요 ~ , 믿음이 뭔지 모르겠어요 , 하나님께서 뭐라 말씀하시는 지 모르겠어요 , 내게 요구하시는 것이 이해가 안되고 힘들어요~
등의 말을 하는 나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지는 않습니까?
결국... 우리 주님 나(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으신 걸까요?
작아 보이는 것 , 하찮게 보이는 것이 중요함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멘~!
(1 달란트 비유를 기억해 보십시오~)
절대... 영적인 것은 어느 것 하나 하찮은 것이 없습니다.
그것이 늘 , 항상 결정타....역활을 합니다.
그러니 절대 조그마한 것 하나라 할지라도 ''''' 놓치지 마십시오 ''''
나중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 , 믿지 않는 자가 되는 것 ..
너무나 급속히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시간만 남은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코 빠트리는 일 ..하지 맙시다
이젠 영적인 것은 늘 소중히 , 귀히 여겨 양보하거나 , 뒤로 물러서지 마십시오
늘 작은 것 하나에서 사단은 시작함을 잊지 마길 바라며
늘 승리하는 우리 성도들이 되길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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