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칼럼
호박에 줄 근다고 수박이 되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착각을 잘하는 지 상상을 초월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꺼다..그렇게 됐을꺼다..하며 마냥 착각을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회개도 그렇습니다.
겉모습만 바꾸면 내용도 바뀐 것으로 착각을 합니다.
마치 호박에 검정 줄을 그어 놓으면 호박이 수박으로 바뀐 것으로 생각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세상에서는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전혀 없는데도
우리는 영적인 것에는 이렇게 무모할 때가 많습니다.
옷을 찢고 , 눈물을 흘리고 , 결단을 하고..
그러나 바뀐 성품이 없으면 , 바뀐 인격이 없으면 , 바뀐 심령이 아니면
그 모든 것은 하낱 감동에 불과한 뿐입니다.
감동은 물결과 같습니다.
바다에 파도가 산처럼 거세게 쳐도 그 파도가 가라앉으면
언제 그랬냐 싶게 , 잔잔해지면 바다의 높이는 여전합니다.
감동은 변화가 아닙니다. 마음의 물결일 뿐입니다. 출렁거릴 뿐입니다.
그 감동의 시간이 지나가면 자신의 여전한 성격 , 성품 , 인격이 나옵니다.
결국 진정한 변화는 없다는 것을 증명할 뿐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결단과 결심을 합니까?
은혜를 받았다고 울며 , 결단하며 , 굳게 결심도 얼마나 많이 합니까?
그러나 그 모든 것 ..뒤돌아 보니 지켜지 못한 겉모습의 변화에 불과한 것들 뿐이였습니다.
주님의 손이 임해야만 심령이 진정으로 바뀝니다.
우리 주님이 만져 주셔야만이 그 결단 , 결심이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 속사람이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우리 심령이 뒤돌아 서기를 원합니다.
우리 주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회개의 합당한 열매가 있게 되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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