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가 자랑스런 바울Paul Proud of the Cross

갈라디아 교회에  거짓 교사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지키기 위하여 할례를 행한다고  떠들지만  실제로는 율법을 지키지도 않고 그렇다고  유대교를 따르는 자들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단순히  눈앞에 있는 핍박을  피하기 위한  기회를 엿볼뿐이었으며 자기의 육체를 자랑하기 위해 모든 진리들을 마음대로 변질시키는 자들이었습니다.

단지 그들을 따르는 추종자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는 것을 자랑으로 삼고자했을 뿐입니다. 그들은 자아 중심적인 교만에 빠져 육체의 흔적을 신뢰하는 거짓 신앙을 가지고 있어서 자기 자신이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을 알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멸망의 길로 가는 것을 기뻐하며 다른 사람들의 희생을 통하여 자기들의 유익을  얻는데 혈안이 된  이기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반해  유대주의자들은 편안한 환상 속에 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은 십자가를 피해버립니다.
그들은 십자가가 없는 기독교를 세웁니다.
이뜻은 구원자체를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가 아니라 자신의 공로로  구원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한다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복음임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최고의 가치로 여기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길을 가겠다는 뜻입니다. 환상속의 신앙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고난까지도  사랑하겠다는 결단을 드러낸 것입니다.

바울이 왜  이처럼 십자가만을 자랑했던 이유는  십자가만이 사람을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게 하는 하나님의 능력이라는 것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과거에는 유대교주의자로  매우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 무정하고 무자비했던  율법주의자였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이런 그를  헌신적이고 사랑이 많고 눈물이 많은 사람으로 바꿔놓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이방인들을 변화시켜 새 사람을 만드는 것을  친히 체험했던 것입니다.
이런 엄청난 체험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했으며  그는 더 많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체험하고자 고난의 길을 열심히 쫒아갔습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이 유일한 구원과 생명의 근거라는 사실을 증명해줍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성령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