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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 칼럼

성찬의 은혜 The Meaning of the Eucha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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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찬의 은혜 The Meaning of the Eucharist


오늘은 성찬 주일입니다. 이 성만찬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은 누구든지  예수님이  구세주가 되심을 함께 고백합니다. 더군다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나눔으로서 모두가 다 한 형제요, 자매인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성만찬은 주님께서 잡히시던 날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이를 행하여 주님을 기념하라고 하신 교회가 하는  최고의 성례전입니다. '기념하라'고 하신 것은  기억하라는 것을 넘어 주님의 사람됨의 역사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그간  3년 동안 제자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셨지만  이번 유월절 만찬은  달랐습니다. 밖은 이미 어두웠는데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나눌 떡을 드시고서는 간절히 기도하시고  제자들에게 이 떡을 나누어 주시면서  "이것을 받아 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포도주 잔을 들으시고 또 다시 간절히 기도하시고 "이것은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말씀하셨습니다. 제자들이 그 잔을 다 받아 마시자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 후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찬송하며 감람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감람산에서 주님은 인간의 모든 죄를 짊어지셔야 하는 막중한 사명을 앞에 놓고 땀이 피와 같이 쏟아지도록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에게도 이 십자가의 사명은 너무도 크나 큰 짐이었기에 '할 수 있으면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절대 순종의 발걸음으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오고 오는 세대 가운데서 예수를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모든 이들의 죄를 사하시고자 고통과 수치와 아픔의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리고  몸의 물과 피를 남김없이 흘려주셨습니다.
이부분을 이사야 선지자는 "그가 찔림은 우리들의 허물을 위함이요,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성찬은  구약 출애굽기서에 예언되어 있습니다. 애굽에서 탈출 할 때  모든 장자가 죽던 날, 양의 피를 그 문설주에 바르고 그 고기를 쓴 나물과 함께 먹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저주의 심판에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몸을 상징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어린양의 피와 살로서 죄사함을 받고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성찬은 사람들이 만든 의식이 아니라고린도전서에서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신 주님의 뜻에 따라 시작된 성례전입니다. 우리가 받는 떡과 포도주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믿음으로 받는 이들에게는  죄를 씻고, 영혼을 정결케  하는 하나님의 신비한 은혜이며  이 성찬에 참예하는 성도들에게는 죄  사함받는 은혜가  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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