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고성 Jericho castle

요단강을 건너 곧장 도착한 곳은 여리고성 앞이었습니다. 전쟁을 앞둔 여리고성은 일촉즉발의초긴장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얼마 전에 여리고를 정탐한 갈렙과 여호수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정탐꾼들은 여리고가 크고 견고한 성이라 결코 공격에 성공할 수 없다는 보고를 했을 때 백성들은 통곡을 했습니다. 그러나 사람보다 먼저 하나님은 여리고성에 대한 어떻게 하실지 계획은 끝난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쟁을 앞두고 해야될 것들은 성 주위를 매일 한번씩 6일 동안 돌라는 것입니다.

제사장 7명과 7개 나팔, 7일 째 날, 7번 돌 것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여리고성 전투는 하나님의 전쟁이며 영적인 전쟁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제사장들이 양각나팔을 길게 불어

그 나팔 소리가 들릴 때에는 백성은 다 큰 소리로 외쳐 부르면 성벽이 무너져 내리게 되며 백성들은 각기 앞으로 올라가야 한다 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실 이 내용은 민수기에서 약속하신 대로 실제 전쟁에서 그대로 성취시켜주셨음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외치지 말며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고 외치라고 하는 날에만 외치라고 하는 이유는 백성들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성을 빙빙 도는 모습을 여리고성 사람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최악의 공포와 긴장상태를 만들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침묵을 통하여 여호와의 행하심을 경외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리고성은 고고학적으로 실제 모습을 예측해 보면, 하단은 5m 정도의 높이의 돌로 쌓여져 있고 그 위로는 약 7m 정도의 진흙벽돌이 쌓여 있었고 그 앞 부문은 14m의 제방이 있었고 그 위에는 또 다시 7m 정도의 진흙 벽돌이 쌓여져 있었을 정도로 여리고성은 매우 견고했다고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세 때에 정탐꾼들의 일부는 여리고성의 대단함을 보고 자신들을 메뚜기 같다고 보고 했던 것입니다.

여리고성의 내부 크기는 현재 축구장의 3개정도로 수천 명이 살 수 있는 견고한 성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성 주위를 빙빙 돌기만 했다는 것은 하나님께 철저한 순종을 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 삶 속에 수시로 여리고성와 같은 견고한 장애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단한 여리고성은 순종한 100%믿음으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여리고성은 믿음으로 살고 있는지 아닌지를 판가름 나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