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라상타
신앙을 잘 지키기 위해서는 영적인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영적인 중심부를 좌우하는 진리의 허리띠를 띠어야 합니다.
그런데 진리 없이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신앙생활을 진리로 서있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느낌과 감정과 생각으로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느낌과 감정으로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뜨겁게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뭔가 잘 되어가는 듯이 보여 집니다. 모든 것이 잘될 때는 더 강력한 열정으로 합니다.
거워요.
그러나 느낌과 감정과 체험에 의존된 신앙생활은 모든 것이 내뜻대로 안될 때는 참 좋은데 뭔가 내 뜻대로 잘 안될 때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맙니다. 뭔가 내 영혼이 가라 안고 있다면 더 크고 더 강한 자극적인 갈망을 하게 됩니다.
이때 위험 신앙의 위기를 가져옵니다. 마귀는 거짓 체험과 감정과 느낌과 생각을 조작합니다.
그런 거짓 느낌과 감정과 생각을 믿도록 마귀는 속임수를 씁니다.
그래서 진리를 붙잡아야 합니다. 어떤 사탄의 공격에도 말씀에 굳게 서서 예수님만 바라보고 나가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내 죄가 해결 받았다는 느낌과 생각을 확실히 받고 싶은데 시원하게 해결이 되질 않았습니다. 용서받았다는 확신을 갖고 싶어서 하루에도 수십 번씩 고행성사를 해도 죄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느낌과 생각이 안 드는 것입니다.
그는 로마까지 갔습니다. 로마에 가면 스칼라 상타에는 예수님이 빌라도 총독에게 재판을 받기 위해 끌려 올라갔던 로마 총독부건물에 28개의 대리석계단이 있습니다. 콘스탄티누스황제의 어머니 헬레나가 예루살렘 성지순례 때 왔다가 감동을 받고 그 계단들을 1589년 식스투스 5세의 명령으로 로마로 뜯어가 세웠습니다. 그래서 이름을 스칼라쌍타라고 했습니다. 그곳에는 자연스럽게 전통이 생겼습니다. 계단을 무릎으로 기어 오르내리면서 회개하면 모든 죄가 회개되고 거기서 죽은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 연옥에 있는 사람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풍습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로마까지 간 것입니다. 그는 그 계단을 무릎으로 기면서 사죄를 위한 기도를 하고 계단마다 주기도문을 외우고 온통 무릎에 피가 나도록 오르내렸지만 용서받았다는 사죄확신의 느낌이 오질 않았습니다. 그는 절망 상태였습니다. 울부짖던 그에게 갑자기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로마서 1장 17절에 나오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죄를 사함 받고 의인이 되는 것은 고행이나 체험이나 감정이나 느낌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께서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심을 믿는 그 믿음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붙잡고 마틴 루터는 자신이 용서받았다는 확신을 갖고 일어났습니다. 절대로 체험과 느낌과 감정과 생각으로 사죄의 확신을 갖는 것이 아닙니다. 감정과 생각과 느낌에 따라 수시로 확신했다가 불신했다가를 계속 반복하게 됩니다.
오직 진리의 말씀을 붙잡아야 합니다. 종교개혁의 5대 핵심강령 중에 제일 먼저가 오직 성경입니다. 감정과 느낌에서 벗어나 진리의 말씀을 붙잡으면 어떤 영적인 공격을 사탄으로부터 받아도 넉넉히 승리할 수 있습니다. 스칼라상타로 해결 받으려고 하지 말고 진리의 허리띠를 띠십시오.
진리의 허리띠를 띠고 단단히 동여 매기를 기도합니다!!